전국 초등 돌봄전담사들이 오는 6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도내 돌봄전담사 절반 이상도 파업에 동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강원지부는

오늘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돌봄 운영을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하는 법 제정을 철회하고

돌봄 전담사 근무를 8시간 전일제로 전환하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도내 초등학교 338곳 돌봄 교실에서

학생 7천여명을 보살피는데, 이들이 파업할 경우 대체인력이 필요하지만,

교사 단체는 돌봄파업 시 교사를 대체 투입할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도교육청은 방과 후 프로그램과 수업 후 담임 교사 활용,

특강과 체험활동 활용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돌봄 교실 미운영 학교 학부모들에게는

가족돌봄휴가 사용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