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도심 한복판에서 멧돼지가 포획됐습니다.

지난 24일 오후 6시 21분쯤, 후평동 봉의산 인근

아파트 등산로 입구에서 새끼 멧돼지 2마리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포획단과 소방 등이 1마리를 포획했습니다.

춘천시는 지난해 10월 도심에 멧돼지 출몰이 잇따르자

봉의산 곳곳에 포획틀을 설치하고 대대적인 포획 작전에 나섰지만,

잡지 못하다 지난 7월 소양로에서 1마리를 포획한 바 있습니다.

춘천시는 포획한 멧돼지의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