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DMZ 실태조사단이 철원 화살머리고지와 백마고지에서

현지 조사를 벌입니다.

조사단은 강원도와 경기도, 문화재청이

비무장지대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꾸린 것으로,

내일부터 오는 23일까지 한국전쟁 당시 군사작전지도 등 기록을 토대로

감시초소와 유해발굴 중인 고지 경관 등을 기록합니다.

정재숙 문화재청장도 내일 현장을 방문해

두 고지가 DMZ 세계유산 등재 추진의 중요한 장소임을 확인하고

조사 진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이들 고지는 현재 DMZ를 설정하는 기준인

군사분계선 형태를 결정하는 데 크게 기여한 점에서 의미를 지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