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걸린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됐습니다.

강원도 방역당국은 지난 8일 철원군 서면 와수리 인근

민통선 밖에 위치한 울타리 안쪽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폐사체가 발견된 방역대 내에는 19개 양돈농가에서

6만988두를 사육 중입니다.

방역당국은 19개 양돈농가의 이동 제한 조치를 유지하는 한편,

이들 양돈농가에 대한 일제 소독과 함께

정밀 검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