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민연대가 춘천시내버스의 공영제 실시를 촉구했습니다.

시민연대는 오늘 성명을 통해, 2018 년 대한·대동운수의 파산으로

춘천녹색시민협동조합이 회사를 인수하면서 시작된 춘천시내버스 문제는

그동안 경영진 내부 갈등과 운영자금 문제, 노선 개편 등

시민에게 불편과 불안의 시간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시장의 제안에 따라 버스 운영을 위한 협동조합이 설립됐지만,

외부 자금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부실한 구조였고

내부 갈등과 대립으로 2년을 보냈다며,

시민협의회가 완전공영제를 제안했지만,

춘천시는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시민연대는 춘천시내버스 파행 원인은

춘천시가 공적 책임을 이행하지 못했다는 방증이며,

시민 중심이 아닌 이해당사자 중심의 정책을 펼친 파행의 결과라며,

춘천시가 공영제 실시를 위해

시민과 함께 찾아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