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민버스 주주 녹색시민협동조합, 주주 포기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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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20.09.22 댓글0건본문
춘천시민버스 주주인 녹색시민협동조합이
주주를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합은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18 년 당시 시급한 현안이던 시내버스 회생절차와 관련해
조합의 시내버스 소유가 시민이 관리하고 통제하는 대중교통의
유력한 모델이 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설립됐지만,
충분한 공론화 과정과 시민 자본의 형성 없이 출범해
부실한 협동조합이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조합은 주주의 책임을 다하고자 했지만,
이재수 시장이 영입한 법정관리인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1인의 회사로 전락하는 등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판단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시와 대표이사, 노조로 구성된 '노·사·정 협의체'에
조합이 가진 버스회사 지분 100%를 이양하고 조합을 해산하기로 했다며
1개월 이내에 어떤 해법이나 답변이 없다면
지분매각과 조합해산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수 시장은 지역사회 공동체인
협동조합 의지가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은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다며
더 폭넓게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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