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시내버스 공공성 실현을 위한 시민협의회가

춘천시내버스의 완전공영제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시민협의회는 오늘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내버스 운영의 구조적 문제로 적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고,

그동안 민영 및 준공영 방식으로 파행 운영이 계속돼

완전 공영제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춘천시와 시의회가 법령과 조례에 따른

공식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통해 의결하는 것이 바람직한 만큼

이해당사자, 시민, 전문가 등이 참여한 TF 등

공식 논의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밖에 춘천시와 시의회에 현행 조례 검토와 개정 추진,

통근버스 폐지, 교통약자 승차요금 지원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춘천시는 공영제는 시민 편의가 우선이라며,

모든 논의를 테이블 위에 놓고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