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이 올해 2분기부터 추진하려던

고교 전학년 무상교육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당초 내년부터

고교 전 학년 무상교육을 실현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학부모가 겪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무상교육을 올해 2분기부터 앞당겨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도의회와 협력해

'강원도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조례'를 개정할 계획이었지만,

도의회 교육위원회가 개정조례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도교육청의 입법 절차상 오류를 지적하며 안건이 계류하게 됐습니다.

올해 회기 내에 개정 조례안이 통과되지 못할 경우

고교 1학년생 학부모들은 6월 이후 학비를 모두 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