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앞바다에서 죽은 밍크고래가 발견돼 어민에 인계됐습니다.

오늘 오전 6시쯤 속초 동방 16해리 해상에서

오징어잡이 중이던 43t급 근해자망 어선이

밍크고래 한 마리가 죽은 채 그물에 걸려있는 것으 ㄹ발견해

속초수협 물양장으로 인양했습니다.

밍크고래는 길이 7.8ｍ, 몸통 둘레 3.85ｍ, 무게 3.8t 크기였습니다.

고래 혼획 신고를 받은 속초해경은 확인 결과

고래에서 불법 포획된 흔적을 발견하지 못해

해당 고래를 어민에게 인계했습니다.

이 고래는 경북 포항으로 옮겨져 위판될 예정이며

예상되는 위판가는 4천만원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