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옛 캠프페이지 부지에서 기름층으로 보이는 토양이 발견돼

시가 확인에 나섰습니다.

춘천시는 근화동 옛 미군기지인 캠프페이지 개발을 위한

문화재 시굴 조사 과정에서 기름이 발견돼

시료를 채취해 분석을 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토양 오염에 대한 우려는

해당 발굴터의 지표층 아래에 검은색 기름층이 형성돼 있는 데다

폐기름으로 추정되는 냄새가 나

유출 기름이 땅 밑으로 파고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앞서 국방부 조사에서 2005년 3월 미군기지 폐쇄 이후

해당 부지 유류저장시설이 있던

일부 지역의 토양이 오염된 것으로 확인돼

2009년 9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한국농어촌공사에 위탁해

환경오염 정화작업을 벌인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