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강원도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오늘 오후 교육감실을 찾아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미래통합당 김진태 후보의 공약을

비판한 발언에 대한

공무원의 선거 중립 의무 위반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간담회 당시 민 교육감은 김 후보의 국제학교 설립 공약은 허위사실이며

고교 설립 권한은 교육감에게 있다며,

아직 학교 설립 계획을 세운 적 없고

그런 식으로 표를 모으려고 하면 안 된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이에 김진태 후보는 공약이 허위라고 한 논평 자체가 허위사실로,

선관위에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안다며

지금이라도 즉시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도선관위는 조사한 내용을 검토한 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보고해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판단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