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스크 품귀 현상과 관련해

중복 구매를 제한하는 매커니즘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 브리핑에서

실시간으로 마스크 구매를 확인해

중복구매를 방지할 수 있는 매커니즘을 개발 중에 있다며

최종 결정이 내려지면 내용을 소상히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식약처는 오늘 확보된 공적물량 마스크는 총 1천 151만여개로,

이 중 50%인 약 576만 개가 출하 중에 있지만,

마스크 구하기가 힘들다는 지적이 이어짐에 따라

공적판매처에 제공하는 비율을 상향시킬 계획입니다.

이 처장은 현재 50%인 비율을 늘린다는 방침은 결정됐지만,

비율을 몇 %까지 늘릴 지는 아직 논의 중이라며

정부에서 일괄 구매한 후 주민자치센터 등을 통해

공평하게 배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