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고속도로를 역주행한 5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어제 오후 10시 54분쯤 춘천방향 중앙고속도로 횡성부근에서

투싼 승용차가 역주행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춘천방향 차량 통행을 차단한 경찰은

북원주 나들목에서 역주행 차량을 세우려 했지만,

운전자 A씨가 경찰을 뿌리치고 달아났고,

경찰은 오후 11시 9분쯤 만종분기점에서 A씨를 붙잡았습니다.

음주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를 크게 넘어선 만취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