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지난 1월 평균 기온이 1973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따뜻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강원도의 평균 기온은 1.4도로

도내 기상관측 이래 가장 따뜻했습니다.

기상청은 북쪽의 차고 건조한 시베리아 고기압의 세력이

평년에 비해 약했고,

우리나라 남쪽으로 아열대 고기압의 세력이 강하게 유지되면서

따뜻한 날씨가 이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남풍 기류가 유입되면서

1월 강수량은 89.8mm로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많았고,

눈보다는 비가 주로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