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와 시군의회가

도내 국회의원 선거구 9석 보장을 촉구했습니다.

강원도의회와 시군의회는 오늘, 정치력 강화를 위해

21대 총선에서 춘천시 분구와 도내 국회의원 선거구 9석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강원도 국회의원 수는 14석에서 최근 8석까지 줄었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5개 시군이 포함된 공룡선거구 2곳이 존재한다며,

이는 면적과 지리적 여건, 생활권 등을 고려하지 않고

인구수만을 기준으로 배정한 결과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감소한 국회의원 수는

중앙에 대한 도의 정치력 약화를 보여주는 상징이라며

더는 정치적 피해가 지속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도의회 등은 일각에서 거론되는 춘천시 분구와 도내 8석 유지는

춘천, 원주, 강릉을 제외한 15개 시군이

공룡선거구 세 곳으로 개편되는 것이기에

논의할 가치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도의회 등은 오늘 성명서를 발표한 데 이어,

내일 여야 중앙당을 찾아 이같은 입장을 전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