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아닌 겨울 폭우에 도내 축제들이 잠정 중단되거나 연기됐습니다.

홍천강 꽁꽁축제장에는 70㎜의 비가 내려

1㎞에 이르는 축제장 얼음이 대부분 녹아버렸고,

낚시터와 얼음축구장 등이 모두 침수됐습니다.

이에 홍천군은 야외 프로그램은 열지 않고,

실내 행사 위주로 개막하기로 했습니다.

또, 최근 개막한 평창송어축제장은

갑자기 흙탕물이 유입되면서 물난리를 만나 잠정 중단됐으며,

다음 주나 되어야 재개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오는 11일 열릴 예정이던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도

폭우로 수위가 높아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축제 일정을 일주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