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지난 4월 발생한 고성·속초 산불 피해와 관련해

후속 보상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전은 오늘 경찰의 수사 결과 발표 직후 입장문을 내고,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드린다면서,

지금까지 123억원의 이재민 보상금을 지급한 데 이어

위로금 등 후속 보상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속초시 산불피해 비상대책위원회'와도

지난 8월 실사협약을 체결한 뒤 이달 11일에 현장 실사를 마무리했으며,

조만간 보상 방안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한전은 경찰 수사 결과를 토대로

설비·공사 관리에 대한 추가 점검에 나설 계획이며,

중장기적으로 안전강화를 위한 전력 기자재를 개발하고

설비관리를 고도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