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가 송전선로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대책 마련에 나섭니다.

도의회는 오늘 제28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특위 구성 결의안을 의결하고,

도내 송전선로 건설과 관련한 환경 훼손과

주민 피해 등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신도현 의원은

정부가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과 국가 경제발전이라는 명분을 앞세워

일방적으로 송전선로를 건설한 결과,

산림파괴, 주변 경관 훼손, 생태계 교란 등

인적·물적 피해를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의회는 내일 특위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한편, 한국전력공사는 202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강원도를 관통하는 송전망 건설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 사업으로 도내에는 260기 이상의 송전탑이 추가로 건설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