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 무산에 대해

정부가 책임질 것을 촉구했습니다.

강원도의회는 오늘 성명을 발표하고,

강원도민의 희망을 좌절시킨 정부가

국민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져야 하며,

역대 정부로부터 수십년간 추진해온 사업을

한순간에 파기시키는 행위는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피폐한 지역경제와 지역주민의 삶은

산양의 가치만도 못한 것인지 정부에 묻고 싶다며,

오색삭도는 설악산이 더는 훼손되지 않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다 많은 국민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한 사업임을

재차 밝힌다고 강조했습니다.

도의회는 적법하게 추진했던 사업이 한순간 중단된 것에 대해

정부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부동의 철회가 안 된다면 앞으로 300만 강원도민들은

모든 방법을 마련해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