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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민단체, 김한근 강릉시장 예산 불법사용으로 검찰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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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19.09.0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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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지역 시민단체들이 예산을 불법 사용했다며

김한근 강릉시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강릉시민행동 등은 오늘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시장이 총사업비 4억원인 청소년 음악제와 관련해

사전에 투자심사를 받지 않았고,

법적 근거 없이 개인 주택에 예산을 사용했다며

춘천지검 강릉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강릉시가 지난 7월 아레나 경기장에서

청소년 음악제를 진행했지만, 일반 입찰에 부치지 않고

팝페라 가수 임형주의 모친이 대표로 있는 업체와 수의 계약한 것과

총사업비가 4억원으로 강원도의 투자심사를 받아야 함에도

자체 심사로 국한해 법률과 규칙을 위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김 시장이 개인 주택에

시 예산을 들여 컴퓨터와 팩스 등 전산 장비와 CCTV를 설치했다며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강릉시는 청소년 음악제는 적법하게 계약했고,

시장 개인 주택에 CCTV 등을 설치한 것은

행정 업무 수행을 위한 공익적인 차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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