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3.5t 화물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운행하다가

인제터널을 역주행한 40대 운전자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45살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오늘 오전 0시 44분쯤, 술을 마신 상태에서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면을 운행하던 중

인제터널 안에서 방향을 틀어

3㎞가량을 역주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86％로 만취 상태였으며,

경찰 조사 결과, 편의점에서 소주 2병을 산 A씨는

서울양양고속도로 졸음쉼터에 차를 세워두고

술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