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공사용 승강기가 추락해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늘 오전 8시 28분쯤

속초시 조양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15층 높이에서

근로자 3명이 탑승한 공사용 승강기가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38살 변모씨와 35살 함모씨, 23살 원모씨 등

탑승자 3명이 전원 사망했고,

지상에서 작업 중이던 변씨의 동생은 다발성 골절 등 중상을 입었고,

외국인 근로자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승강기 해체 과정에서

구조물의 하중을 견디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안전 부주의나 부실시공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