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으로 인한 사망자가

올해만 5명이 발생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강원도에 따르면, 삼척에서 밭일을 하던 80살 A씨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의심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확진 하루 만에 숨지는 등

올해 들어서만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지난해는 35명의 환자 가운데 3명이 숨지는 데 그쳤지만

올해는 16명의 환자 가운데 5명이 숨져

치사율이 31.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도는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경우에는

긴소매와 긴바지 등을 착용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물리지 않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