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골목길을 걸어가는 취객을 폭행해 금품을 빼앗고

금은방에서 금팔찌를 훔친 10대와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원주경찰서는 특수강도와 특수절도 혐의로

24살 A씨와 18살 B군 등 3명을 구속하고,

17살 C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오전 4시 40분쯤, 명륜동 한 골목에서

술에 취해 걸어가는 50대 남성을 때린 뒤 지갑을 빼앗아 달아나고,

지난 10일에는 일산동 한 금은방에서

금팔찌를 보여 달라고 한 뒤 낚아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해 A씨 등을 붙잡았으며

추가 범행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