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해안에서 북한 목선이 발견돼 군 당국이 확인에 나섰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10시 37분쯤

고성군 거진 1리 해안가에서 북한 소형목선이 발견돼

확인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목선은 해안으로부터 30m가량 떨어진 곳에서

해안가를 도보 순찰 중이던 해경에 의해 발견됐으며,

배 안에서 북한 주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합참은 갑판 위에서 소량의 그물이 발견됐고 동력장치는 없었으며,

최초 발견 당시 거의 침수된 상태였다며

현재 지역합동정보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목선은 침수 상태 등으로 미뤄

일단 대공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군 당국은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