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수소폭발사고의 원인이 산소 초과유입 탱크에서

정전기 마찰로 인해 불꽃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수소탱크 및 버퍼탱크 내부로

폭발 범위의 혼합농도 이상으로 산소가 유입된 상태에서

정전기 불꽃 등이 점화원으로 작용해 폭발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게

국과수의 감정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번 폭발사고가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한 ‘수전해’를 통해 얻은 수소를 

연료전지에 공급해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신기술의 실증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관계자들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국과수 정밀 감정 결과를 토대로

업무상 과실이나 부실이 입증되면

참고인 등을 피의자로 전환해 처벌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