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여성단체협의회 등 도내 41개 단체가

태백지역 단체장의 성추행 의혹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지난해 태백지역 특수학교의

성폭력 사태에 대한 놀라움이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태백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수사기관은 피해 여성의 2차 피해 예방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피해 여성에 대해 가짜뉴스를 생산·배포하는 행위에도

법적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태백지역 모 단체장이 성추행했다는

해당 단체 여직원의 주장에 대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성추행 의혹을 받는 모 단체장은 해명자료를 통해

경찰 조사를 받으며 어이없었지만, 진실은 꼭 밝혀지리라 믿는다며

무고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