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지역 산불 이재민과 고성지역 산불피해 소상공인들이

오늘 강원지방경찰청을 방문해 경찰 수사의 조속한 마무리를 촉구했습니다.

속초산불피해자 및 고성 상공인 비상대책위원회는 기자회견을 갖고,

산불이 난지 두 달이 지나고 있는데

원인 규명을 위한 경찰 수사는 지지부진하다며

경찰은 정부의 눈치를 보지 말고

방화범 한전의 중과실 치사를 발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한전에 대한 중과실 치사를 발표하지 않으면

요구 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죽을 각오로 투쟁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대책위는 내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과 국회의원 면담 등

릴레이 집회를 이어가고

오는 30일에는 한전 속초지사 앞에서,

다음 달 5일과 12일에는 서울 한전 본사와 청와대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