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한 주택에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에너지 화폐를 지급할 계획입니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어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에너지혁신도시 춘천 프로젝트' 추진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시는 신재생에너지 기반을 갖춘 에너지혁신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 내 유통되는 에너지화폐를 발행하고,

공공시설에 태양광·지열발전소 설치 등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주택에서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시민들은

1㎾ 당 2~3만원의 가상화폐를 받을 수 있고,

이는 식당, 마트 등 지역 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