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중간고사 답안지 일부가

무단 수정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A학교가 이달 초 실시한 중간고사에서

고3 학생 10여 명의 영어·국어 과목 서술형 8개 문제의 답이

시험 이후 몰래 고쳐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담당 과목 교사가 답안지를 채점하는 과정에서 이상을 발견해

해당 학생에게 답안을 확인시키는 과정에서 밝혀졌습니다.

도교육청은 삼척교육지원청과 함께 대책반을 구성해

진상조사에 들어갔으며,

해당 학교는 오는 17일 재시험 실시를 공고하는 동시에

경찰 수사를 의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