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제 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주지:법검 우송스님)는 고성-속초 산불 피해 복구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불기 2563년 봉축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신흥사에 따르면 속초경찰서 무사고 안전기원 법회와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을 제외한 동자승 출가 수계식과 봉축 점등식, 전통문화한마당 축제, 연등 축제 등의 봉축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또 봉축 행사에 소요되는 재원 전부를 고성과 속초 지역 이재민 구호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으로 지원합니다. 

신흥사 본, 말사 사부대중은 역량을 집중해 지난 6일부터 고성군 천진과 아야진 초등학교, 속초 장천마을, 속초 청소년 수련관 등에서 이재민 구호와 피해 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