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지역에 4월의 폭설이 내렸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어제 오후부터 오늘 오전까지 태백지역에 내린 눈의 양은 22.5㎝로,

태백지역 기상관측 이후 4월에 내린 눈으로는

1998년 26㎝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내렸습니다.

다행히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도심 주요 도로와 골목길 등에 쌓인 눈은 빠르게 녹았으며,

출근길 불편 등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어제 밤부터 오늘 오전까지 내린 눈의 양은

대관령 23.8㎝, 평창 용평 21.4㎝, 정선 사북 16.6㎝,

강릉 왕산 16.2㎝ 등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