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정부의 DMZ 평화둘레길 개방 계획에 중단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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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19.04.04 댓글0건본문
정부가 어제 발표한 비무장지대 평화둘레길 개방 계획에
환경단체가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오늘 서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DMZ 평화둘레길 개방 계획을 즉각 폐기하고
DMZ 일원 보전을 위한 전략과 로드맵을 수립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DMZ와 민통선, 접경지역은 오랫동안 사람의 접근이 제한돼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라며
70년 동안 인간의 간섭이 없었던 곳에 차량과 외부인이 출입하면
생태계를 훼손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철원 백마고지에서 화살머리고지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두루미류의 대표적 월동지로 보호해야 한다며
DMZ 둘레길 개방 계획을 폐기할 것과
생태 보전 로드맵을 수립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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