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산불 계속 번져, 1명 사망 10여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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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19.04.05 댓글0건본문
어제 저녁 7시쯤 고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밤사이 속초 시내로 번지면서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당초 두명으로 알려졌던 사망자 중 한명은
강풍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파악돼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한명으로 줄었습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속초와 고성에서
주택 등 130여 채가 소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고,
산림 250만 제곱미터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성과 속초지역 주민 2,155명, 군인 1,465명 등
3,620명이 대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또, 어젯밤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인근 동해시 망상동으로 확산하면서
동해고속도로와 7번 국도 일부 구간의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헬기 33대와 진화차 77대, 진화대 5608명을
고성과 속초 산불 현장에 투입해 불을 진화할 계획입니다.
한편, 산불로 막대한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속초지역 25개 학교와 고성지역 18개 학교는 오늘 휴업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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