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철원 비무장지대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남측 단독으로 철원 소재 DMZ 지역인 화살머리고지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남북은 '9·19 군사합의'를 통해 화살머리고지에서

공동유해발굴을 시작하기로 합의했지만 이행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화살머리고지 DMZ 내 군사분계선 남측지역에서

추가 지뢰제거와 기초 발굴작업을

남측 단독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늘 시작된 DMZ 유해발굴 작업에는

남측 유해발굴단 100여명이 투입되며,

작업 총괄은 해당 지역을 관할하는 육군 5사단장이 맡고,

현장지휘조장은 해당 부대의 대령급 장교가 맡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