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파로호’ 명칭 변경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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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19.03.06 댓글0건본문
강원도가 화천 파로호의 명칭 변경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는 ‘오랑캐를 깨뜨린 호수’라는 뜻의 파로호라는 명칭이 어색한 데다,
남북 평화 분위기를 반영해
명칭 변경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로호는 일제 강점기인 1944년 댐 건설로 생겨난 인공호수로,
댐 건설 당시 호수 모양이 상상의 새 대붕(大鵬)을 닮았다고 해서
대붕호로 불렸지만,
6·25전쟁을 통해 당시 중공군을 격파하며 북진 교두보를 확보하자
이승만 전 대통령이 파로호라는 휘호를 내려 명칭이 변경됐습니다.
도는 아직 검토 단계로 추진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며,
앞으로 자료 조사를 거치고 지역의견을 듣는 등
변경이 가능한지를 화천군과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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