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신임 춘천지방법원장이 실추된 사법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이 법원장은 오늘 취임식에서

우리는 과연 지금까지 법정 절차를 제대로 준수하고,

국민에게 만족할만한 사법 서비스를 제공했는지를

돌이켜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이어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의 방법은

우선은 좋은 재판의 실현과 사법 서비스의 개선이라며

좋은 재판은 충실한 심리를 통해 이뤄지고,

사법 서비스 개선은 법원의 도움이 필요한 국민의 처지를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헤아리는 데서 출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법원장은 충북 충주 출신으로, 청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1991년 서울지법 동부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청주지법 영동지원 판사,

대전고법 판사, 대전지법 공주지원장, 논산지원장, 천안지원장,

대전지법 수석부장판사, 대전고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역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