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이 초등교사 임용시험 과정을

대폭 바꾸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오늘 기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강원도에 특화된 초등 임용시험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1차 필기와 2차 수업시연, 면접으로 진행되는 시험 과정에서

필기 비중을 없애거나 대폭 줄이고,

논술과 면접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교육청은 바뀐 제도를 통해

교대생들이 필기시험에 치중한 수업에서 벗어나

인성과 소양을 함께 기르고,

자연스럽게 강원지역 학교를 지원하도록 유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구체적인 계획과 시행 시기는

좀 더 논의를 거친 뒤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