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선수가 조재범 전 코치로부터 상습폭행을 당한 것과 관련해

강릉시민들이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강릉시번영회 등 36개 단체는 오늘 오후 강릉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심석희 선수에게 4년 동안 무차별적인 폭언과 폭행 등이

상습적으로 이어졌다는 사실에 분노를 금치 못한다며,

정부에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이어 어려운 선택을 한 심 선수의 용기에 보답하기 위해서는

체육계에서 공공연하게 이뤄졌던 크고 작은 폭력을

뿌리 뽑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강릉시의외도 오늘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심 선수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가해자 엄중 처벌을 촉구하는 성명을 채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