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이 정선 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에 대해

강원도에 이행조치 명령을 내렸습니다.

원주환경청은 정선 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 조성사업이

협의 내용대로 복원이 추진되지 않고 있다고 판단하고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강원도에 이행조치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가리왕산 활강 경기장 조성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협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해 2014년 1월 완료된 사항으로,

도는 협의내용에 따라 올림픽이 끝난 후 가리왕산을 복원하기로 했지만

지난해 6월 곤돌라를 존치·활용하는 것으로 복원 방향을 변경했습니다.

원주환경청은 강원도가 사후환경영향조사와 관련 조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8백만원의 과태료 부과를 결정했으며

가리왕산 복원 미이행시 사후관리규정을 적용해 원상복구 명령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의 벌금을 부과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