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동해 북방한계선 인근에서

불법으로 조업한 혐의로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습니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어제 오후 9시 10분쯤

동해 NLL 남쪽 3.5㎞ 해상에서 불법으로 조업하는 것으로 보이는

중국어선을 발견하고 멈출 것을 요구했지만

이들이 북쪽으로 도주해 나포했습니다.

나포 당시 중국어선에는 4억 5천여만원 상당의

오징어 4만 5천 500㎏이 실려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어선을 묵호항으로 압송해

도주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불법 조업 혐의가 확인되면

최대 3억원의 담보금을 부과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