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안인화력 1, 2호기 발전소 건설공사와 관련해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화력발전소 경계 인접 마을 주민 대책위원회'는

오늘 강릉시청 앞에서 궐기대회를 열고,

시행사인 강릉에코파워가 주민과 합의한 약속을 지키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해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고 항의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6년, 이주단지와 수해방지 대책,

송전선로 지중화, 토지 보상 등 5개 사항에 합의했지만,

지금까지 해결된 것은 송전선로 지중화 공사 뿐이라며

주민들은 공사로 소음과 분진 등의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강릉에코파워는 2021년 말까지

강릉시 강동면 안인리 711번지 일원 109만6천여㎡에

2천 80MW급 설비용량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