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급식소 철거에 속초시와 종교단체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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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18.11.01 댓글0건본문
무료급식소 철거를 놓고 속초시와 종교단체, 종교인들이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속초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영랑동 속초시문화회관 부지 안에 있는
무료급식소의 시설을 운영 중인 글라렛선교수도회 낙산분원에
철거를 요청했습니다.
시는 위법건축물인 해당 시설 주변의 폐건축자재 무단적치,
불법소각행위 등 불결한 환경에 대해
시민들로부터 제기된 많은 민원의 자진 개선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이같이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급식소 측은 해당 건물은 속초시의 동의를 받아
종교단체에서 설치한 것으로 몰래 건립한 불법건축물이 아니고,
불결한 환경도 사실이 아니며, 음식물 조리에 필요한 땔감인 목재를
야적해 놓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천주교 영북지구 사제모임도
속초시의 대책 없고 무모한 철거요청을 이해할 수 없다며
부당한 처사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서명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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