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 비리 논란으로 유치원 폐원절차 문의가 이어지면서,

강원도교육청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의 임의 폐원 움직임이 있으면

먼저 행정지도를 하되,

임의로 폐원하면 형사 고발을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각 유치원이 원아 모집을 늦추거나 멈출 경우

행정 지도와 시정 명령을 거쳐

정원 감축 등 행정 처분을 내릴 방침입니다.

오늘 오전까지 도내 전체 사립유치원 108곳 가운데 20곳이

각 시·군 교육지원청에 폐원 절차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역별로는 춘천 7곳과 원주 7곳, 동해 3곳, 강릉 2곳,

속초·양양 1곳입니다.

한편, 도내 사립유치원 중

온라인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에 참여한 유치원은

10%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