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립유치원 비리와 관련해

강원도교육청이 감사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교육청은 현재 4년 주기로 시행하는 사립유치원 감사를

3년으로 조정하고,

유치원 내 특정 사안이 발생하면 즉각 특별감사를 하는 한편,

도내 108개 사립유치원 중 5학급 이상 규모 유치원 60개에 대해서는

본청에 담당 감사관 3명을 편성할 방침입니다.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는

강원지역 24개 사립유치원의 감사 결과가 포함됐으며,

일부 유치원의 경우

한 곳에서 10개가 넘는 지적사항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교육당국은 유치원 감사결과를

실명으로 공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이르면 다음 주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 종합대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