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초·중·고등학교 중 특정 학년에서

1개 학급만 있는 학교가 절반가량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이 강원도교육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내 632개 초·중·고등학교 중

특정 학년에서 1개 학급만 있는 학교는 312개로,

도내 전체 학교의 49%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학교폭력의 경우 사안의 경중에 따라

가해 학생에게는 교내 선도·학급교체·전학 등의 징계 처분을 내리고,

피해 학생은 심리상담·학급교체·일시보호 등을 받을 수 있지만,

1개 학급을 가진 학교에서는 학급 이동 조치에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강원도의 절반가량 학교가

1개 학급 학교에 해당하는 만큼

지역 특성에 맞는 처벌과 보호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