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 민간 보조사업 가운데 일회성 행사와 축제

33%를 중단하거나 예산 지원을 줄일 계획입니다.

강릉시에 따르면, 최근 '민간보조금 제로베이스 시민위원회'를 열어

민간보조금 지원 260개 사업을 심의한 결과,

위원회는 내년 개최 예정인 36개 사업,

4억 2천만원은 예산 지원을 중단하고,

주문진 해변축제 등 50개 사업은 예산지원을 축소할 것을 제시했습니다.

시는 위원회가 예산 중단을 요구한 사업은 100% 수용하고,

예산 지원이 과다하다고 밝힌 사업은

내부 검토를 통해 지원 규모를 줄일 방침입니다.

보조사업 지원을 축소해 절감하는 예산은

전체 민간보조사업 94억원 가운데 20%정도로 추산되며,

위원회가 제시한 사업 이외에도

불합리한 사업이 있으면 예산 지원을 줄일 방침이어서

구조조정에 포함되는 사업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시는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