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건설노조가 강원도개발공사에 임금체불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강원건설노동조합은 도개발공사가 발주한 사업에서 발생한

임금체불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오늘 오전 11시부터

도개발공사 앞에서 무기한 천막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이들은 도개발공사가 지난 5월 발주한 사업에서

7천만원 가까운 체불이 발생했다며, 해당 건설사는 연락도 되지 않고

도개발공사는 법 타령만 하고 있어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건설현장 임금체납 방지시스템인 '강원대금알림e 시스템'은

시행은커녕 서랍에서 낮잠만 자고 있다며

건설노동자들은 풍성한 추석 명절은 고사하고

울분만 쌓여가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