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연안의 고수온 주의보가 해제됐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강원도 고성군에서 부산시 기장군 청사포에 이르는

동해 모든 연안의 고수온 주의보를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7월 31일 고수온주의보가 내려진 지 28일 만으로,

이달 중순까지만 해도 28~29도를 보였던 동해 연안의 수온은

현재 21~23도 선으로 평년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산과학원은 태풍 ‘솔릭’ 이후 폭염이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우리나라 전 연안의 수온이 하강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다만 동해 연안은 바람 방향의 급격한 변화로

냉수대가 출현해 수온 변동이 클 것으로 예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