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학교운영위원회 총연합회와 학부모회 연합회가

장애학생 성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도내 특수학교에 대한

교육 당국의 엄중한 감사를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강원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수학교 성폭행 사건이 일어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정확한 조사와 처벌 등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지금까지 추가 성추행, 교내 폭력 등 각종 의혹이

추가로 불거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감사 결과를 신속히 발표하고 엄중한 처분을 내려야 한다며

감사 결과 드러난 비리와 불법은

즉각 사법 당국에 고발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수사를 의뢰하고

감사 처분에 따른 법률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